동두천시의회(의장 형남선)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제28차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10개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는 원대식 협의회장(양주시의회 의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오세창 동두천시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규약개정 및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토의순으로 진행되었다.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두천시에서 의장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북부시·군 의장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각종 지역현안사항을 함께 걱정하고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경기북부권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두천시는 각종규제와 개발제한에 묶여 있었으나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시행과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을 비롯한 사통팔달의 도로개설로 발전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경기북부시·군의 공통된 사항으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지역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한 대안제시 및 좋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건의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동두천을 방문한 각 시·군의회 의장님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동두천시는 지난해 특별법이 제정되어 지역발전이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했으나, 개별법에 의한 규제로 실질적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오시장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정성호 국회의원이 특별법 개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나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이며, 지난 20일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자치단체장협의회에서 “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이용 규제 완화”,“산업단지 공급물량 별도 배정”,“4년제 대학 신설 허용”등 공여지 개발을 위한 규제완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고 말하고 경기북부의장협의회에서도 관심과 공동대응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