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7월부터 40여 일간 지속된 장마로 인해 사면(토사)이 유실된 상패동 남산모루 157번길(7-2) 주택가 지역에 대해 8월13일 군부대 인력지원을 요청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시는 2013년 여름철 자연재해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육군 28사단을 비롯 6개 기관과 자원봉사협약을 체결하였고, 7월 호우로 인해 사면이 유실되었으나 장비투입 등이 어려워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 28사단 군부대 인력을 지원받아 정비작업을 했다.

이날 복구작업에 참여한 육군 28사단은 군병력 20명을 동원하여 낮 최고기온 34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업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정비를 완료함으로써, 국지성 호우, 태풍 등의 기상특보 시 재해위험에 노출된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여름철 재해대책기간(~10/15) 동안 취약지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군부대를 비롯한 각종 유관기관과 협약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현장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