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에게는 작업공간,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공간, 문화단체 및 기업에게는 문화 사업의 인프라 제공⌟을 모토로 설립된 복합문화공간 장흥아트파크에서 2007년 9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앙상블 <바덴-바덴> 문신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문신추모음악회는 위대한 조각가 문신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국제문신미술영상 음악제의 일환으로 독일의 “앙상블 바덴바덴” 한국 초청 연주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독일의 대표적 휴양 도시인 바덴바덴 시가 후원하는 ‘바덴바덴 국제문신미술영상 음악제’는 8월 11일 오후 8시 쿠어하우스의 베나제트 자알에서 바덴바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한국을 포함, 유럽의 각지에서 문신의 예술 혼을 고양하는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생명, 조화, 선율’을 주제로 작업하신 한국이 낳은 위대한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문신미술 영상음악제는 2006년 6월5일부터 100일간 바덴바덴 시에서 열렸던 대규모 문신 조각 전시회에 이어 바덴바덴 시당국이 조각전 전시 마감을 기념하고 문신 선생의 예술혼을 추념하기 위해 그 해 9월17일에 특별 음악 연주회를 바덴바덴에서 개최하고 두 번째로 열리는 정례 음악제이다.

볼프강 게르스트너 바덴바덴 시장은 “154년의 역사를 지닌 바덴바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기획하고 연주하는 이 축제는 한국과 독일 사이에 문화적 교류를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세계적 조각가인 문신 선생의 예술을 통해 우리의 문화적 삶을 한층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