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을 활용한 군부대 장병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미산면 관계자에 따르면 “미산면 고려정보화 마을에서 80연대 2대대(동이리 대대) 군 장병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10명을 대상으로 한 2학기 주요과목 선행학습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밝혔다.
8월5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선행학습에서는 입대 전까지 관련 전공자들이 직접 지도에 나서 최신 경향에 맞는 핵심 위주 집약된 강의로 참가자 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주중 일정 시간 매일 강의를 하여 어린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학습지도에 참여한 군 장병은 “앞으로 군부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학습지도 자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 또한,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 아이들이 방학동안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무엇보다 공부하는 습관이 들여져 지속적인 학습 능력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