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이 정보화마을 소득 창출에 나섰다.
북부청은 올해 경기북부지역 정보화마을 3곳을 대상으로 마을 기능개편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은 PC에서 스마트기로 정보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PC 교육장인 마을정보센터를 농촌체험과 연계해 체험 객 쉼터 및 힐링체험 공간,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의 자연․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농촌체험을 개발하고 조성된 다른 마을사업과 연계․융합을 통해 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한다.

올해 개편되는 3개 마을은 파주 통일마을, 포천 지동산촌마을, 가평 아홉마지기마을이며, 마을이 가진 자연적‧역사적 특성을 개발해 파주 통일마을은 안보체험과 연계한 센터 쉼터 및 특화체험 개발, 포천 지동산촌마을은 마을 잣 잎을 이용한 특산품 개발 지원, 가평 아홉마지기마을은 책이 있는 체험객 쉼터 및 오리엔터링 등 힐링체험을 조성하게 된다.

북부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정보화마을 3곳을 스마트 정보화마을로 기능개편 추진한 결과, 체험 사전답사 실적이 모두 예약으로 이어져 농촌 체험 객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연천 38선마을은 안보체험과 연계해 마을 특산물을 판매해  새로운 소득창출로 연결되는 등 마을주민, 체험 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는 성과를 거뒀다.

류호열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기능개편사업은 정보화마을이 나아가야 할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마을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힐링체험을 개발하고, 체험 객을 위한 깨끗한 쉼터를 조성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