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 산골 아래 김OO 어르신의 컨테이너가 놓여 있습니다. 산골 아래 전기, 물, 난방시설 하나 제대로 갖춰있는 것 없이 생활하고 계십니다. 인근 낚시터를 통해 물을 기르며 생활하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그마저도 얼어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78세의 고령으로 일자리도 구하기 쉽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은 자녀들로 인해 기초생활 수급 혜택도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김OO 어르신은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식사를 해결할 때도 있지만, 산에서 직접 캔 약초, 산나물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양주시 한돌봄행복센터(이하 행복센터)는 김OO 어르신과 같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과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愛 음식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MC FOOD, 정식품, 육대감, 신라해장국, 복지리 고기 백화점, 서울우유 광적대리점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고자 양주의 많은 기업에서 뜻과 정성을 모아 보따리를 꾸려, 월 1회 행복센터에서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다.

무한돌봄행복센터 정명희 팀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여 영양 결핍과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양주의 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어려운 분들을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도와주셔서 이분들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석읍의 김OO 어르신은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고, 매일 혼자서 어떻게 끼니를 때울까 걱정인데,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지원받게 되어 고맙다.”고 전했다.

무한돌봄행복센터는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031-844-1129)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