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8월7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신임 사장 공모에 새누리당 김성수 전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도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김성수 전 의원은 물론 배부 농어촌공사 부사장, 한상우·김영성 전 농어촌공사 상임이사 등 전현직 농어촌공사 임원들과 박상돈 전 국회의원, 하영제 전 aT 사장, 최재극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정치권과 관료 출신 19명이 신청했다.

농어촌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8월19일 서류심사와 21일 면접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사장 후보자를 추천했으나 정부는 현재까지 사장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김성수 전 의원은 8월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시끄러운 코레일 사장 공모 잡음 때문에 어렵게 됐다”며 ‘내년 양주시장 출마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