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한솔산악회(회장 이정식)는 지난달 29일 칠봉산 일원에서 등산로 정비 및 환경 정화를 했다.
 
이번 활동은 장마로 인하여 유실된 등산로 구간을 정비하고, 등산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더럽혀진 구간에 대한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칠봉산 입구 ~ 백련사 ~ 대도사 정상 ~ 칠봉산 정상 ~ 지행역 갈림길 ~ 지행역 방향 구간에서 오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실시되었다.
 
한솔산악회는 동두천시 관내 택시기사들을 주축으로 하여 결성된 산악회로 2002년 동두천시로부터 숲사랑지도원으로 위촉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동두천시와 산불 예방 및 진화 지원 협정을 체결한 이래 매년 산불 예방 캠페인,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계도 활동, 관내 6산 등산로 정비 및 환경 정화 활동 등의 실시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하여 왔다.  
 
한솔산악회 이정식 회장은 “요사이 많은 비가 내려 유실된 구간이 많지 않을까 염려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유실 폭이 크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오늘 실시한 칠봉산을 시작으로 남은 5산(소요산, 마차산, 왕방산, 해룡산, 국사봉)에 대한 정비 및 정화 활동도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