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는 인명과 재산 등 국민 생활에 피해를 주거나 위협을 주는 나무 등을 신속히 제거하고 덩굴류, 병해충 및 재해 등에 의해 산림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처리하고자 숲 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올해 6월 처음 숲 가꾸기 패트롤을 구성하여 현재까지 농경지 및 주택 피해목 신청지 20여 건 120여 그루를 제거했다.

그중 8월22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주택가에서 제거한 나무는 집 뒤에 맞닿아 있는 고사목 1그루와 주택가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신갈나무 4그루로, 키 15m 직경 30㎝에 달하는 큰 나무들 이어서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발생 시 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질 경우 주변 주택 등이 파손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곳으로 주민들이 늘 불안해하던 상황이었다.

주민들은 위험목 제거 현장에서 “집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큰 나무를 볼 때마다 늘 불안하고 걱정스러웠는데, 어려운 가운데서도 산림청에서 제거해 주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숲 가꾸기 담당자는 “숲가꾸기 패트롤 운영은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지장목 등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생활밀착형 손톱 밑 가시제거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할 시 서울국유림관리소 산림생태관리팀(031-858-0643, 0692)로 연락하면 되며, 다만 사유지 내 입목벌채는 산림소유자의 수목제거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