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학)에서는 지난 3일 생연1동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하였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는 이미용 봉사는 주민자치위원 중 미용실을 경영하는 박미라 위원이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 수년째 한결같은 봉사를 하고 있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석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쌀쌀함을 느끼게 하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라는 인사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백발에 배인 잔잔한 근심과 외로움을 봉사자의 가위 손길로 달래 주며,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의 가정에도 방문하여 머리를 곱게 다듬어 드렸다.

경로당 회장직을 맡은 심시종 어르신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천해서 감사하고, 재미있는 담소도 나누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속적인 봉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