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현보)는 오는 9월27일 상패동 소재 수변공원(남산모루)에서 '제1회 상패 남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패 남산 축제'는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특색사업 중 하나로 시 보조금 300만원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부담, 후원 등으로 추진한다.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12일 시청에서 열린 '2013 주민자치 특색사업 공모전'에서 상패동만의 지역적 특성 및 강점을 살린 "행복한 상패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은 상패동민 화합의 분위기 조성, 이웃사촌 문화의 회복, 문화의 동 상패동으로서의 위상 확립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행복한 상패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제1회 상패 남산 축제'는 상패동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둔 사람과 자원 등 순수한 상패동만의 인프라로 구성하고, 축제를 운영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축제의 준비과정을 살펴보면, 주민자치위원장을 중심으로 플랜카드를 직접 설치하고, 위원들이 관내 시설을 방문하여 사업의 취지를 알려 이에 참여하도록 권유하였고, 이를 통해 주민뿐만 아니라 관내 각계각층이 축제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상패동의 화합이라는 측면을 부각했다. 또한, 8개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축제를 알리는 데 적극 협조하였다.

㈜무궁화 직원동아리 ‘소키’의 연주를 시작으로 장애인복지관 장애우들의 난타공연, 교회의 색소폰·아코디언 연주, 한북대학교의 ‘리권’, 무궁화어린이집의 율동, 동두천시청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수화공연과 시립도서관의 독서캠페인, 떡메치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 새마을 부녀회의 음식코너가 준비된다. 공연 마지막은 상패동 통장협의회와 각 사회단체회원의 합창으로 장식하고, 참가팀 모두에게는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에서 제작한 다양한 명칭의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상패동만의 축제를 주민 모두 함께 화합하여 준비하고, 개최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상패동이 '문화의 동 상패동'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