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희망 있고 활기찬 도시 동두천'을 도시미래상으로 하는 202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하여 그간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를 마치고 9월2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지난 2월4일 경기도, 동두천시, 박찬호, 소요산 야구공원(주)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소요산 박찬호 야구장이 2013년 10월 ~2014년 1월까지 동두천시의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동두천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6년 9월 “2020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승인 이후 도시계획 패러다임의 변화, 국토공간의 정책변화와 2016년 반환이 예정된 미군 공여지에 대한 합리적 활용방안 마련 등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어 계획인구를 14만 명으로 조정하였으며, 경기북부권 도시와 산업․관광기능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시공간구상 및 11개 분야별 계획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학술세미나 및 자문회의, 동별 주민설명회, 주민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행정기관 협의 등을 통하여 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은 '희망 있고 활기찬 도시 동두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풍요롭고 젊은 경제도시, 따뜻한 문화․복지․교육도시, 녹색희망도시 등 도시목표를 정하고 13개 추진전략 등 세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합리적 토지자원 활용을 위해 미군 공여지 반환 이후 개발이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할 수 있게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을 확보하였으며, 민간개발수요 및 시민 주도적 개발 등을 감안한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도 확보하여 장래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그간 시민들의 개발 갈증에 대한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는 원도심 주변 대학교, 생태하천, 공원 등과 연계하여 권역별로 정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저주거기준 지표도 마련하여 동두천시 원도심 활성화 및 주거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 도시환경 구축, 환경친화적 개발유도 방안 등 저탄소 녹색환경을 위한 환경관리시스템 구축을 마련하여 녹색도시을 실현할 계획이며, 공원․녹지계획은 그 간 문제가 되었던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도시관리계획 추진 시 현실적 공원 결정이 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기정 도시자연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변경하고 일부 지역을 체육공원, 생태공원, 역사공원으로 변경하여 소요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라 도시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민 중심의 동두천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기본계획 상을 제시한 계획들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며, 10월 중 확정․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