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올해 연천군 관내 잣나무재선충이 최초 발생함에 따라 재선충병 방제유관기관간 상호협력 및 완전방제를 위해서 10일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산11번지 방제현장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천군, 산림조합 등 내·외부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잣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방제방법 및 확산저지에 총력 대응코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국민소통 채널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발견된 연천군 잣나무재선충병을 발생 초기 완전방제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긴급방제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연천군은 방제주체로서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재선충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방제현장에서 벌채한 감염목이나 고사목들이 지역주민들을 통해 동절기 화목용으로 반출되지 않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연천지역 잣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실현하여 '재선충병 방제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