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사랑의 온정나누기 공무원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사랑의 집짓기’ 1호를 완공하고 9월20일 입주식을 갖는다.

양주시는 2006년 4월부터 1구좌당 월 1~5천원 규모의 모금운동을 벌이며 백석읍 기산리에 사는 이모 독거노인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사업비 1천500만원을 들여 주거용 건축물 1동 46.8㎡를 완공했다.

시는 사랑의 집짓기 1호를 그동안 조성된 기금만으로 건립했으나 2호부터는 시민, 민간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도 집짓기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경직된 공무원 이미지를 벗어나 주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2010년까지 5개동 이상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