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에서 수립한 양주 옥정‧회천지구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난 9.7일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 건교부장관)』에서 심의‧확정됨에 따라, 택지개발사업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0년까지 도로 9개노선 44.7km를 신설 및 확장함으로써  경원축과 포천축 등 경기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정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르면 경기도는 동부간선도로 500억원, 국도 3호선 우회도로 2,508억원 등  9개 노선 44.7km에 총사업비 1조2,317억원을 투입하여 4~8차로로 신설‧확장하고, 대중교통 편의성 제고를 위해 회암I.C와 민락2지구까지 11.1km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까지 신설되는 BRT노선과 연계하도록 하였으며, 경원선 덕정역과 덕계역에 대규모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민자추진중인 서울~동두천 고속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00억원을 개선대책에 반영하였으며, 사업지구에서 서울도심까지 신속한 진입을 위해 만성적인 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에 사업비 500억원을 반영하여 서울시와 경기도가 2009년까지 6~8차로로 확장 개선하는 것으로 하였다.

 본 개선대책이 완료되면 국도3호(평화로)에 집중되는 통과교통량을 고속도로와 우회 도로로 분산시키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서울 도심까지의 신속한 진입 등  사업지구와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여 도봉산까지 연결된 중앙버스전용차로(BRT)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버스 노선이 확충되어 서울도심부(종로, 강남 삼성역) 진입시간 단축과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확대시행으로 인하여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정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2011년까지 3만8백여 세대를 회천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2012년까지 개발하여 5만3천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 옥정 : 면적6,427천㎡, 수용인구77,000명(30,800세대), 총사업비 34,270억원(개선대책비 6,125억원)
 - 회천 : 면적4,417천㎡, 수용인구53,000명(21,200대), 총사업비 24,691억원(개선대책비 6,192억원)

한편, 경기도는 개선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서울시, 양주 등 도로관리청과 택지개발사업시행자에게 소관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통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