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는 10월15일 5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 진행하는 흡연예방교육을 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담배의 중독성과 어린이 및 청소년기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을 통해 알게 함으로써 흡연예방 및 현재 흡연하는 학생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문교육강사 김정무 선생님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한 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중독이란 주제로 즐거울 때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게 되어 쾌감을 느끼며, 도파민양은 한정되어 있어서 농도가 떨어지면 뇌가 직접 양을 늘리라고 신호를 보내게 된다는 내용이다.

둘째, 흡연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였다. 흡연은 폐를 나쁘게 만드는데 이는 담배 속의 타르이며, 타르는 아스팔트의 주원료라는 것이다.
담배의 하얀 연기는 목을 통과할 때만 하얀 연기로 들어가서, 우리 몸에 들어가서는 기름때, 액체로 바뀌면서 폐포를 터트리면서 타르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기흡연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성인에 비해 장기나 폐, 뇌 조직, 세포가 성인에 비해 완성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손상 정도가 성인에 비해 매우 크다는 내용이다. 25세 이상의 성인과 똑같은 양의 흡연을 하였을 경우 무려 4배 정도 폐암에 걸리고, 암 발생률은 3배 이상, 심장병 발생 비율은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흡연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주며,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나중에 끊으면 문제가 없다, 순한 담배를 피우면 괜찮다 등의 잘못된 상식을 전달하며 간접흡연의 심각성도 함께 토의 식으로 설명했다.

담배는 중독을 일으키는 유행성 질병이며 합법적인 마약으로 모든 마약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 끊을 수 있고, 무엇보다 흡연은 시작하면 끊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려 학생들의 바른 선택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