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李殷兆)은  9월 11일 306보충대(대대장 중령 채응식) 군의관을 초청하여 “징병전담의사-군의관 합동토론회”를 청 징병검사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병무지청장이 관내 유관 기관인 306보충대 군의관들을 초청하여 병무행정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역입영시 질병에 의한 반복 귀가자를 최소화하여 입영장정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징병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의 합리적인 적용방안에 대해 토론 하였다.

병무청은 ‘70년부터 ’98년까지 육군에서 파견된 군의관에 의해 징병신체검사를 실시하여왔으나 ‘99년도부터 징병전담의사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군의관들은 징병검사장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병무청 징병검사는 징병전담의사가, 입영신체검사는 군의관이 실시함으로써 이원화되었다.
경기북부청은 이번 징병전담의사와 군의관의 합동토론회를 통해 징병검사와 입영신체검사 이원화에 따른 국방부령 적용상의 간극을 좁힘으로써 동일 질병에 의한 반복 귀가자를 최소화하고, 징병검사와 현역 입영장정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참고로 올해 병무청이 실시하는 징병검사 인원은 31만 4천여명이며, 306보충대가 실시하는 입영신체검사 인원은 8만 여명에 이른다.
‘99년 징병전담의사 제도의 도입으로 병무청을 떠난 군의관들이 9년만에 징병검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앞으로도 입영사무소-병무청 간의 긴밀하고 활발한 협조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지난 7월부터 306보충대 군의관 6명을 징병검사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 겸 명예옴브즈만으로 위촉하여 징병검사 과정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를 통하여 징병검사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합동 토론회를 통해서 동일 질병에 의한 반복 귀가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및 병무청 징병전담의사와 입영부대 신검군의관과의 합리적 징병신체검사 등검사규칙 적용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또한, 9월 19일에는 합동 토론회에 이어 병무청 징병전담의사가 306보충대를 방문하여 입영신검을 참관함으로써 신체등위 판정에 대한 정보공유 및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