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지난 19일 ‘행복의 장, 나눔의 장, 성숙한 도시구현의 장'이라는 주제로 동두천시 원도심(KT사거리~서울병원사거리)에서 자원봉사 단체와 자원봉사자, 동두천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자원봉사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2013년 제9회 자원봉사축제는 어려운 이웃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 웃는 동두천’을 만드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이번 축제는 인기 개그맨 이상훈씨의 사회로 체험마당, 홍보마당, 게임마당, 먹거리마당, 청소년 녹색가게, 문화마당, 볼런티어 가요제 등 7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단체의 다채로운 입장식 퍼레이드와 재미를 더한 볼런티어 가요제는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된 다양하고 알찬 경품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홍보마당은 단체별 자원봉사 활동사진 전시 및 홍보물 배부, 신규 자원봉사자 가입신청 등으로 진행되었다. 에어바운스, 해머 치기, 투호 던지기 등 게임마당과 6.25 추억의 주먹밥, 달고나, 빈대떡, 전통죽, 전통 음료 등이 준비된 먹거리 마당에서는 가족단위 참여자에게 인기가 많아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소년 녹색가게는 중고 벼룩시장이 열렸으며 재활용체험 이벤트(한지공예, 천연염색)로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무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 (7080밴드, 초청가수 및 댄스팀, 청소년 동아리공연, 민요, 난타, 헤어쇼 등)으로 신나는 볼거리도 함께 제공되어 행사의 활기를 더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단체별 ‘최고의 부스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청소년 평가단 100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10개 단체를 선정하여 우수단체상을 비롯하여 입장식 퍼레이드상, 볼런티어가요제 최우수상 등 시상을 끝으로 동두천시 최대규모의 자원봉사 한마당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 모두의 축제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80여개 자원봉사 기관·단체가 참여하였고 총 70여개 이상의 체험마당을 통해 자원봉사단체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여 동두천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의 다양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놀랐으며, 자원봉사로 하나 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오세창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아름다운 실천의지를 널리 알려서 사회 곳곳에 그리고 시민 모두가 봉사의 참뜻을 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축제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는 동두천시 자원봉사자 등록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고 시민 5명 중 1명은 자원봉사자이며 그중 절반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희망이 가득한 표정으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자원봉사 활동률을 보이고 있는 동두천시는 아홉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자원봉사축제를 통해 나눔이 일상이 되고 자원봉사가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낮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