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에서 도내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마을만들기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부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도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는 마을만들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 9월 24일자 경기도 조직개편에 따라 마을만들기지원팀이 자치행정과로 이관됨에 따라 각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일원화해 마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적인 지역발전과 주민의 소득증대를 성공적으로 일궈낸 조옥봉 남양주시 연꽃마을 이장을 비롯해 윤봉한 매화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발표 후에는 마을만들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김필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교수는 ‘주민자치 사업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 교감하는 주민자치가 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경기도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 마을 만들기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향후 경기도는 마을만들기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을만들기의 본래적 의미라 할 수 있는 생활공간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경기도 마을만들기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