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주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공모에 모두 61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4개) 대비 4.3배나 증가한 수치다.

도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도내 중소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추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로 금년 상반기까지 총 144개 기업이 인증 받았다.

금년 20개사 인증을 목표로 상반기 이미 15개 기업이 인증을 받은 상태로 하반기에는 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11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 심의를 거쳐 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오는 12월에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신설된 고용환경개선 자금 지원, 해외마케팅이나 수출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각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2년 연장할 수 있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 한연희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완·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