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취업자 수가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를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29일 경기도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경기도의 취업실적은 84,607명으로 2012년 전체 실적인 82,452명을 초과했다. 3분기만에 1년치 실적을 초과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경기도는 올해 일자리센터가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일자리센터는 매월 상담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상담사들의 취업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취업실적이 우수한 상담사에게는 매월 성과급(상위 60%)을 지급해 상담사간 경쟁을 유도했다. 또한 구직자와 함께 구인기업으로 직접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동행면접,일자리발굴)를 강화해 취업률을 높였다.

시군별 일자리센터 취업실적 향상도 전체 실적향상에 큰 원인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대비 올 9월말 현재 157%의 취업률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시 일자리센터는 서비스대상자를 광주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인접 성남시 주민들에게도 구직상담을 실시하며 취업률을 높였다.

이밖에 광주도자기축제기간이나 물사랑축제장, 남한산성 축제 등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가 일자리 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고양시는 올해 7월부터 매월 1회 청년드림데이를 지정하여 청년층을 대상으로 집중 취업알선을 하고 있으며, 연천군은 소규모 채용행사 개최, 취약계층 취업교육 강화(경력단절여성,다문화,노령층 등), 전역예정자 교육, 제대군인 교육, 일자리유관기관 협의체구성 등 경기도와 강력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취업자를 늘렸다. 시흥시는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한 것이 취업률 상승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