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확산된 재능 기부 프로젝트 ‘10월의 하늘 과학자들의 작은 도시 강연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0년 정재승 교수('과학콘서트' 저자)가 트위터에 과학분야 재능기부 제안을 올려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과학 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뤄진 행사로, 동두천시립도서관에서는 김형진 대원국제중학교 과학교사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박승순 아트 콜렉티브 아이디언 공동대표의 ‘음악가가 바라본 우주 <코스모스>’란 주제로 우주에 대한 공통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흥미로운 강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2시간 내내 열심히 경청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과학이 다른 분야와 접목할 때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강연뿐만 아니라 사전준비 및 프로그램 진행도 맹인희(연세대 레이저 연구 박사)씨 기부로 이루어졌는데 “과학도 알고 보면 딱딱하고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감성이 있는 아름다운 수식으로 이루어진 분야다. 내년에는 강연을 통해 찾아뵙겠다”며 수강생들의 반응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