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우종)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덕 의장을 비롯한 동두천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구민에게 축·부의금이나 찬조금품 등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였다고 밝혔다.   

10월28일 오전 11시경 동두천시의회는 임시회를 마치고 동두천시선관위 정해현 사무과장으로부터 축·부의금과 행사 찬조금품의 위법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동두천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 다짐 결의문’에 서명하는 등 동두천시 의원 모두가 공명선거를 위해 금품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결의문은 지난 1997년 공직선거법에 돈 안드는 선거문화 정착 및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인의 축ㆍ부의금 및 각종 행사에 찬조금품 제공을 상시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으나 최근 이를 위반하는 사례가 증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동두천시의회 의원 스스로 노력하여 시민에게 신뢰받고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동두천시 의원상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동두천시선관위는 설명회, 공문, 현수막, 포스터, 전광판 등 다각도로 예방 홍보를 하고 있으며 11월1일부터 12월31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공정선거지원단을 추가 편성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위법행위에 대하여 엄정 조치하는 한편 금품을 제공받은 사람에 대하여도 과태료를 적극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유권자들 스스로 정치인에게는 아예 청첩장 등을 보내지 않는 등 일절 금품을 받지 않겠다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