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사)에서는 경기북부권 주요 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모범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한국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염색, 가구 등 도내 주요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체류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와 분단 현장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째 날은 최근 개장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송암천문대를 필두로 임진각·도라산 전망대 등세계유일의 분단현장을 방문하고, 저녁시간에는 서로를 알아가고 한국에 대한 퀴즈를 푸는 등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었다. 둘째 날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의 화성행궁과 한국전통문화의 집약체인 한국민속촌을 답사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쿠마리씨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을 좀 더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매우 즐거워했다.
2004년부터 4년째 경기도 제2청사에서 꾸준히 실시해 오는 본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호응을 많이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