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안전지킴이 ‘경기도소방 119’가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한‘119무한돌봄 수능도우미’로 맹활약했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소방차량 103대를 동원해 지각예상자 47명, 수험생 응급환자 2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 7시경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안화 고등학교에서 요로결석으로 통증을 호소한 수험생에게 의료지도를 받아 구급차에 비치된 진통제를 투여했고, 안산시 성포동에서는 내비게이션 고장으로 수험장 찾지 못한 여학생을 시험장까지 신속히 이송해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소방서 가장 많은 29명의 수험생을 이송했으며, 구리소방서가 5명, 일산, 안양, 광주소방서가 각각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큰 사고 없이 수능시험이 종료되 다행으로 생각한다.” 며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수험생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