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2일 동두천시민회관 광장에서 국립농산물품관리원 의정부 동두천 양주지소, 동두천시청,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 동두천농협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농업인들이 풍년 농사로 수확한 건조벼 407가마(40㎏ 기준)를 매입하여 정부 양곡 보관창고로 운반했다.

이날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들과 매입행사를 진행하는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 벼농사의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을 수매한 상패동 이건식 농민은 “금년은 호우나 태풍피해가 없었는데도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등급을 받아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매입 시 특등품 56,820원, 1등품 55,000원, 2등품 52,560원, 3등품 46,780원을 우선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14년 1월에 사후정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