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센터장 유현숙)는 지난 13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사회복지법인 KT&G 복지재단과 함께 '2013 동두천시·양주시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KT&G 복지재단 경기북부복지센터의 주최로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과 총 18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5기갑여단 군 장병들이 함께했다.

경제적·신체적 이유 등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가 더욱 힘든 불우한 홀몸 어르신과 사례관리 대상 가구들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동두천시·양주시 관내 저소득 가구 총 900세대에게 9,000㎏의 김장김치가 전달되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구슬땀을 흘린 18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따스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은 겨울 추위를 물리치고 힘든 이웃들의 언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행사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에도 동참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할 것은 비단 김장김치만이 아니라 겨울을 이겨낼 사랑과 희망, 용기다.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춥고 어두운 그늘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KT&G 복지재단과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11월 동두천시·양주시 사회복지협력기관과 함께 '동두천시·양주시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