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는 각 시.도 단위별 우수클럽 지원사업을 신청하여 경기도운영본부 44개 노인회지회 중 동두천시지회 생연1동 경로당을 선정하여 ‘1.3세대 알콩달콩 벽화 그리기 및 한솥밥 먹기’사업을 진행했다.

‘1.3세대 알콩달콩 벽화 그리기’는 동두천시지회 노인자원봉사 이엠사랑∙태극권클럽 회원들과 한북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 10명, 송은영 시안담당화가 등이 함께 작업했다.

초반에는 처음하는 작업으로 어색함을 보였지만, 벽화가 완성되어 갈수록 협동심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서로 다정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하게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함께 웃으며 밋밋했던 경로당 벽을 환하고 밝게 그림도 그리고, 서로 사다리도 잡아주며, 붓도 같이 씻어가며 벽화를 완성했다.

생연1동 경로당 담장에는 테마가 있는 그림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모두가 편안한 쉼터로 찾고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1.3세대 알콩달콩 한솥밥 먹기’도 함께 진행하여 생연1동 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와 한북대 학생들이 함께 장도 보고, 요리하며 부침개도 부치고, 잡채도 준비하면서 서로 먹여주며 간도 보는 즐거운 점심으로 수십 년의 세대차이는 사라지고 경로당 안은 웃음꽃이 피고 깨소금 냄새가 솔솔 풍기는 정경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은 할아버지∙할머니의 정을 잘 모르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손녀들을 그리워했는데, 이번 1.3세대 알콩달콩 사업을 통해 노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나눔 봉사로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은 앞으로도 1.3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