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월드사업단이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공간으로 한류스타존 미디어 폴을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이곳을 이용한 첫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고양시 일산에 거주하는 성동조(31) 씨는 지난 22일 금요일 밤 9시 자신의 사랑을 한류월드 프러포즈 존 스크린을 통해 고백했다.

성 씨는 이날 연인과 함께 수변공원 조명 길을 따라 걸은 뒤, 한류월드 프러포즈 존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배경으로 마이크 육성 사랑고백을 하며, 예비신부에게 깜짝 이벤트 선물을 선사했다.

성 씨의 사랑 고백 육성은 20초간 한류월드 수변공원 내에 울려 퍼졌고, 그의 동영상은 약 4분간 미디어 폴 화면으로 상영되었다.

성동조 씨는 청혼 이벤트를 구상하던 중 한류월드사업단의 ‘만남愛 날, 프러포즈 존’소식을 듣게 돼 이용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류월드사업단은 지난 11월초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를 ‘만남愛 날’로 지정하고 일산 호수공원과 인접한 한류스타존 미디어폴을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공간으로 제공해 왔다.
‘만남愛 날’이 운영되는 장소는 한류월드 수변공원 주변 600m 거리로 화려한 조명시설을 갖춘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산책로도 좋다.

추억의 이벤트를 만들기를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자신이 직접 제작한 고백의 동영상 CD나 USB를 한류월드사업단에 제출하고 영상 상영을 예약․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