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교장 김태원)가 11월22일 학교 정보화도서관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중학생 영어팝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각 중학교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팀은 수준 높은 가창력과 멋진 안무에 더하여 생활영어 회화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미2사단 군악대의 미군병사와 MTM 실용음악 아카데미 본부장이 심사를 맡아 공정성을 더했으며, 의정부 충의중학교 허남근 교장과 분당 수내고교 이경용 교장이 기타연주에 맞춰 멋진 듀엣곡을 선사했다.

사회를 맡은 영석고 송기원군과 이영석군 또한 시종일관 능숙한 영어로 경연을 진행했으며, 행운권을 추첨하면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MTM 소속 신인 걸그룹 PUSE의 찬조공연을 끝으로 경연이 모두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올해의 금상은 ‘Because of you’를 부른 발곡중학교 반예림 학생이 차지하여 상금 20만원과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수여하는 상장을 받았다.

은상은 기타를 연주하며 ‘Popular Song’을 부른 천보중학교 장한나 학생이, 동상은 ‘On My Own’을 부른 동암중학교 김예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MTM 실용음악 아카데미 1개월 무료수강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김태원 교장은 “팝송은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청소년기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팝송을 통해 흥미있고 재미있게 영어에 접근하여 학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