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양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환철 경민대학교 교수가 양주시에서 첫 군중모임을 가졌다.

김환철 교수는 11월29일 양주농협 덕현지점 5층 회의실에서 <양주를 깨워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다소 도발적인 책 제목의 부제는 ‘김환철이 만난 파워리더, 양주시 발전 비책을 꺼내어 놓다’이다.

출판기념회에는 현삼식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강경필 의정부지검장, 정창범 양주시의회 의장,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 임경식 양주시의회 부의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임충빈 전 양주시장,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 책에 나온 명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홍문종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양주를 깨워라>는 양주시가 발행하는 ‘함께그린양주’에 김 교수가 2년6개월 동안 기고한 기획시리즈물 ‘우리시 명사 탐방’을 재편집한 것으로, 김 교수는 양주와 인연을 맺고 있는 명사 25명을 만나 대담을 진행하고 집필을 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김환철 교수가 이렇게 인기 많은 줄 몰랐다. 김 교수는 경민대 교수 이전에 양주시 공직자윤리위원, 도시계획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아 활동한 분”이라고 치켜세운 뒤 “그런데 양주가 잠자고 있었나 보다. 그럼 내가 잠을 깨워나가겠다”고 축사를 했다. 
 
뒤에 나와 축사를 한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은 “김 교수가 양주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면서 “김 교수는 선거직하고는 관계 없는 사람 아니냐”고 의미 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김 교수는 행사 내내 특별한 말은 아낀 채 한 편의 ‘북콘서트’ 형식으로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

<양주를 깨워라>에 나온 명사 순서는 홍문종 국회의원,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임충빈 전 양주시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노시청 필룩스 회장, 최관수 DGI 회장, 이종화 레이크우드CC 대표이사, 이성호 연세대 교수, 차종선 예원예술대 이사장, 최현옥 송암스페이스센터 기획실장, 손진책 극단미추 대표, 김종엽 연극인, 임현식 연기자, 임채무 연기자, 김성녀 연극인, 신상호 도예가, 이영자 아침고요수목원 원장, 손원익 아름다운돌박물관 관장, 박상찬 노정서예관 관장, 송근영 목조각 명인, 정복모 청암민속박물관 관장, 이원종 차문화박물관 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