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금 따뜻한 겨울나기로 훈훈하다.
지난 11월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이어서 각 동 새마을 단체는 사랑의 연탄 배달부로 동네 골목을 누비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생연2동 새마을남ㆍ여지도자 및 생연2동 직원 등 20여명이 연탄을 사용하는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5가구를 방문하여 가구당 200장씩 총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고, 소요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는 10세대를 선정하여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연탄은 그동안 각 동의 새마을남ㆍ여지도자 회원들이 국수 바자, 헌 옷수거판매 등 수익사업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하였으며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가 줄을 서 연탄을 직접 나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새마을 단체장(생연2동 이대우, 소요동 류민상)은 "올겨울엔 눈이 많이 온다는데 피해가 없길 바라며, 이웃들이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나눔 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많은 가구가 연탄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