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1월29일 유림호텔 대연회장에서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정부에서 올해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해 고령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호국에 대한 최소한의 보은을 위해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하여 동두천시장, 의정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6.25 참전유공자 39명에 대하여 ‘호국영웅기장증과 기장’을 전수하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6․25 참전영웅의 위국․헌신을 모든 국민이 잊지 않도록 가슴에 새기며 6․25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덧붙였다.

동두천시 참전유공자는 493명이며 이날 전수식에 참여한 참전유공자 외 454명에게는 국가보훈처에서 ‘호국영웅기장증과 기장’을 개별적으로 우편으로 송부하게 된다. 

한편, 동두천시는 '동두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여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했다.

지난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훈명예수당은 동두천시에 1개월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매월 3만원씩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수당을 받은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15만원의 사망위로금도 지급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부족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자존감을 지키고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