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의 대표 도시 동두천에서 올겨울 성탄의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축제가 열린다.

동두천 성탄트리 축제위원회 실행위원장 장헌익 목사(성결교회)는 지난 3일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에서 언론인과 티-타임을 갖고, 오는 12월8일부터 2014년 1월5일까지 “어둠을 빛으로, Christmas in Dongducheon"을 주제로 제1회 동두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두천시 중앙로 430m를 크리스마스트리 거리로 조성하게 되며, 6개의 테마로 나눠 전시가 이루어진다.

10m 높이의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인근의 중앙공원을 평화공원으로 조성하여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삼으며, 특별 무대를 설치하여 12월8일 오후 5시 '개막식'과 '경기북부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를 시작으로 30일간 매일 오후 6시에 ‘데일리 콘서트’가 진행된다.

주요 콘서트 일정은 12월19일 ‘아주 어린 아이들의 성탄축제’, 12월20일 ‘틴틴 캐롤 콘서트’로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콜라텍 축제가 이어지고, 12월21일 ‘진짜 사나이들의 캐롤’로 관내에 근무하는 국군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진행되며, 12월23일은 ‘어린이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12월24일은 동두천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하는 ‘동두천 시민 평화축제’가 열리게 된다.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그리고 나눔과 섬김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위원회에서는 12월을 ‘동두천 방문의 달’로 정하고 소요산 등산, 통일 전망대 방문, 전통 오일장 체험 등 다양한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헌익 목사는 “동두천 성탄트리 축제는 동두천의 지난 60년을 한미우호의 빛으로 재해석하고, 미래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무엇보다 낙후되고 정체된 구도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탄트리축제를 통해 동두천에 새로운 희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