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를 위해 성금을 모금하여 지난 10일 성금 219천원을 시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8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소식을 TV를 통해서 알게 된 학생들은 필리핀 피해를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와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고 한다. 

모금을 위해 먼저 학급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각반의 의장단이 보산어린이의회를 통해 성금 모으기를 결정하였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의장단들은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학교 곳곳에 게시하여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이 모였다.
 
보산초등학교는 44명의 다문화 학생과 1학급의 다문화 특별학급으로 유네스코 협력학교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와 사람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던 차 이번 필리핀 피해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오세창 시장은 “글로벌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보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하였고, 이런 활동을 널리 전파하여 동두천시에 나눔활동이 꽃 피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필리핀 태풍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