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박사 윤무부 교수와 함께하는 두루미 탐조 경기북부 광역환경단체인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석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군 수레올아트홀에서 경기북부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한탄강 겨울철새학교'를 운영했다.

네번째로 운영되는 겨울철새학교는 새박사로 널리 알려진 경희대 명예교수 윤무부 박사의 "환경과 한국의 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임진강 일대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 등 겨울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이석우 상임대표는 "겨울철새학교를 통해 더 많은 생태 관련 안내자를 양성해 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탄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철새학교는 한탄강 수계에 서식하는 철새에 대한 생태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하천 보존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2007년 11월19일 창립 이후 한탄강수계 수질 환경 및 하천감시활동, 맑은물지킴이활동, 하천 생태 모니터링 등 경기북부 생명의 물줄기인 한탄강과 임진강을 보존하기 위한 경기북부 광역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