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에서는 12월19일 양주시 만송동 레이크우드에서 서장, 보안협력위원, 양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으로 연말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에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더불어 조웅래 위원장의 이임식과 송대금 제4대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몸도 아프고, 가족도 없어 연말이 다가오면 고향과 가족 생각이 간절하다. 따뜻한 연말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보안협력위원회로부터 지난 2월부터 매월 장학금을 받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배미란 학생은 “후원으로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해서 경찰관이 되고 싶다”라며 감사 내용의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왔다.

김평재 서장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시민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원회와 힘을 모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