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올해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가 12월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지역의 종합청렴도는 동두천시(7.54), 의정부시(7.50), 양주시(7.42) 순으로 모두 3등급이었다. 외부청렴도는 의정부시(8.03)가 2등급, 동두천시(7.75)와 양주시(7.66)가 3등급이었다.
그러나 내부청렴도는 동두천시(8.28)가 2등급, 의정부시(7.66)가 3등급인데 비해 양주시(7.26)는 5등급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라고 국민권익위는 밝혔다.
외부청렴도는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업무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이며, 내부청렴도는 공공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내부업무(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한 지난 1년간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