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0만 동두천 시민여러분 !
그리고 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 500 여 공직자 여러분 !
계사년, 뱀의 해가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저는 2013년도에도 동두천의 지속적인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당당한 동두천, 바로서는 동두천,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동두천을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LNG 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시장소환, 동두천, 의정부, 양주의 통합논의, 그리고 미군 주둔으로 인한 지역민심의 폭발 등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던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금년도에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핵심적으로 추구했던 것은 동두천의 경제적 자립이며,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동두천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NG 복합 화력발전소는 금년 우리시 경제를 지켜온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현재 LNG 복합화력 발전소로 인해 일일 1,300여명의 현장근로자가 근무하게 되어 주변 식당, 숙소, 목욕탕 등의 영업이 호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드림 패션센터 역시, 금년 12월에 준공과 동시에 84%가 임대 분양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본격 가동되면1,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있습니다.
현재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도시자연공원 계획 변경을 위한 승인신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이미 착공하였고 본 공사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놀며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어린이 박물관이 2014년 내에 소요산에 착공될 것입니다.

어린이박물관이 건립되면 소요산 관광지와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 박찬호 야구공원이 한데 어우러져 수도권 제일의 관광과 레저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침례신학대학과 동양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개 대학 모두 교과부로부터 동두천캠퍼스 이전 승인을 득하였으며,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침례신학대학은 이사회가 본격 구성 되면서  캠퍼스 이전이 재가동 되고 있습니다.

동양대학은 지난 10월 동두천시와 국방부, 동양대학교 3자간에 의향서를 체결하여 캠프캐슬에 총 정원 1,900명의 대학 캠퍼스를 2016년까지 개교 할 계획입니다.

수도권과 연계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를 부분개통 하였으며 내년에는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입니다.

광암~마산간 도로개설 사업과 구리~포천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 하였습니다.

또한 시외버스 노선을 확대 현재 포항과 구미 노선 등 11개의 노선이 운행 중에 있으며  30분 간격의 전철 운행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키고자 코레일과 협의를 추진하여 전철로 인한 불편을 내년 초에는 해소시킬 계획입니다

시민이 안전한 재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도시의 침수 방지를 위해 총 11개소의 펌프장을증설하였고 범죄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동두천CCTV관제센터를 준공하였습니다.

202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동두천의 균형발전을 위한 세부적인 도시계획을 수립 하였습니다.

또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행정의 최고영예인 행정의 달인 배출, 경기도 시군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지방재정 균형집행평가 최우수 수상, 지방세정평가 최우수, 교통대책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의 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존경하는 10만 동두천 시민여러분 ! 
그리고 500여 공직자 가족 여러분 !

저는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두천과 시민여러분들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시장 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제 6개월 남짓 남은 임기이지만, 당당한 동두천, 바로서는 동두천,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14년에도 시정을 향한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질책을 통해 우리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갑오년 새해에는 10만 동두천 시민 한분 한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동두천시장  오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