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국회의원 홍문종 인사드립니다. 2014년 새해를 밝혀줄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뜻하시는 모든 바람이 이루어지는 풍성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밝아오는 새해는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입니다. 동양에서 청마는 목(木)의 기운에 해당하여 진취적이고 성격이 곧음을 뜻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894년 갑오년에 최초의 근대화 개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진취적인 청마의 기운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운이 번영하고 세계를 무대로 쉼 없이 달리는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길 바랍니다. 또한 청마는 서양에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一角獸)을 상징한다고 하니 희망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지난 일 년, 돌이켜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잦은 당쟁으로 국회는 파행을 거듭하여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얼어붙은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아 국민의 삶은 점점 더 팍팍해져 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의 파렴치한 도발이 지속되고, 헌정 초유의 내란음모사태는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각종 비리로 무더운 여름날에 극심한 전력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국민대통합, 국민행복, 한반도신뢰프로세스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출범하여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와 맞춤형 복지제도를 수립하였으며 확고한 안보태세로 무장하였습니다. 국민들도 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 하나 되는 100%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국민행복 시대의 꿈을 키우고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리며 달려왔습니다.

홍문종 역시 2014년에도 이러한 국민들의 꿈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땀이 합당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물심양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의정부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였고, 2014년은 새로운 반백년의 첫 걸음을 내딛는 해입니다. 과거 반백년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발판 삼아 새로운 100년 시대를 준비하며, 경기북부의 중심이자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39번 국도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사업추진, 미군공여지 친환경적 개발, 주거환경 개선 등 당면과제는 물론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홍문종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땅히 시민 여러분들의 견고한 주춧돌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지면을 통해서나마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과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2014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갑오년 한해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 행복으로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새해 아침
홍문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