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청사)에서는 9월 27일 오전 11시부터 2청사 203회의실에서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과 관련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비상대책회의에서는 경기북부 각 상공회의소 회장 및 성장지역(지역Ⅲ)으로 분류된 5개 시군(포천,양주,동두천,가평,연천) 부시장·부군수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계획과 관련하여 경기북부 대응전략을 논의 하였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김준택 회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정부계획 대로 간다면 경기북부 산업은 공동화 될 수 밖에 없으며, 민간인 및 각 시민단체에서 체계적으로 적극 대응해야 하고, 대한민국의 심장인 경기도가 건강해야 골고루 혈액을 공급하지 심장이 죽으면 모두가 죽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병기 경제농정국장은 현안보고를 통해 “이 정책은 강제적으로 경기북부 각 공장들을 비수도권으로 몰아내는 정책으로 수도권이라는 이유 하나로 성장지역에 포함된 경기북부 5개시군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서효원 행정2부지사는 “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이번 국가균형발전 대책은 최전방 접경 낙후지역인 경기북부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다분히 내재되어 있으며, 최전방 접경 낙후지역인 경기북부를 서울과 똑같이 1단계 상향 적용한 왜곡된 이번 지역분류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하며, 경기북부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경기도(제2청)에서는 이번 비상대책회의를 계기로 경기북부 경제단체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2단계 균형정책 지역분류 제도화의 문제점을 중점 부각시키고 도민 공감대 형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