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2013년도 동두천 지역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 건수는 1%가량 증가한 반면에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175%, 302% 정도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건과 비교해보면 1건(1%) 증가하였으며, 4명이었던 인명피해는 11명으로 7명(175%)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는 2억9천여만원에서 11억9천여만원으로 8억9천만원(302%) 증가하였다.

원인별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 45건(44%)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4건(23.5%), 기계적 요인 13건(12.7%)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이 52건(69.6%), 주거시설이 24건(23.5%), 차량 6건(5.9%) 순이었다.

동두천소방서 관계자는 “2013년 화재 발생 통계를 소방안전대책에 적극 반영하여 안전한 동두천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