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지역 전통시장 살리기법’ 대표발의도 예정

준비된 경제 도지사를 내세우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표 의원이 출마선언, 뉴 경기북부 플랜 발표, 경기도 재정 건전화 토론회 등 연일 발빠른 정책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지난 21일 출마선언에서“준비된 도지사로서 경기도를 살리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며, “강한 경제, 강한 재정, 강한 복지 실현으로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처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등 40여명의 국회의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축사자로 나서  “후배 공직자로서 지켜본 가장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이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분”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출마선언에 이어 23일에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청사를 찾아 ‘뉴 경기북부 플랜’을 발표하며, “경기 남북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표 의원은 “경기 북부 1인당 GRDP가 남부의 74% 수준, 사업체수는 3분의 1, 고속도로는 14%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뉴 경기북부 플랜으로 경기북부를 남북평화와 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평화 도지사가 될 것”을 역설했다.

김진표 의원은 27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정파탄 경기도를 살릴 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경기도 재정 건전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은 경기대 전 부총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하며, 김현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김진표 의원은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가 최첨단기업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있는 등 여건이 가장 좋은데도 불구하고 6개 광역권 중 가장 가난한 경기도로 전락해버렸다”며, “이는 경제를 모르는 김문수 8년 도정의 적폐가 쌓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진표 의원은 “경기도 재정 건전화 토론회를 통해 산하 공기업을 포함한 경기도 재정의 문제점을 상세하고 진단한 다음,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27일 오전 재정 토론회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여 “사회복지사들이 살아야 경기도 복지가 살 수 있다”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도농복합지역 전통시장 살리기법’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후, 평택의 통복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재래시장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표 의원은 “작년말에 평택의 통복시장 등 전통재래시장을 지키기 위하여 이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하여 입법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에 설을 맞아 시장상인들에게 ‘도농복합지역 전통시장 살리기법’을 들고 갈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진표 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위원회 행사와 각종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TV출연 등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토요일인 25일에도 수원 권선구 버드내노인복지관 ‘스포츠봉사단과 함께하는 금메달 자장면 나눔행사’에 참여하여, 직접 자장면을 뽑아 어르신들에게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