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사흘 앞둔 1월28일,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환경정화활동과 참전용사 위문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의미 있는 명절을 맞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하게 정돈된 자연경관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25사단 예하 국사봉대대 장병 500여명은 파주시 자장리와 식현리 일대에서 마을 진입로와 하천에 방치된 폐비닐 등 쓰레기 10톤 분량을 수거해 처리했다.

자연정화활동 후 장병들은 인근의 노인정을 찾아 친손자처럼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더불어 25사단은 설을 맞아 부대별로 지역 내 참전용사와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민통선 내 성묘객을 안내하는 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사단 인사참모 임대섭 대령(진)은 “국방 현장의 장병들이 고향에 갈 수는 없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거운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