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12. 7.26) 이후 수도권 지역 내 최초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으로 지난해 3월 개원한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에 ‘유아숲지도사’를 선발․배치하게 됨에 따라 산림교육 활성화와 지속가능 숲 체험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위하여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초등학교 및 금오초병설유치원과 ‘산림교육 업무협약’을 2월6일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위치한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은 인근에 광역행정타운이 조성 중이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와 대단위 아파트가 연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경사가 완만하고, 흙 놀이터, 나뭇잎 미끄럼틀, 인디언 집짓기 등 유아들의 숲 체험 활동을 위한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 배치된 유아숲지도사는 전국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숲 생태 체험활동을 지도하는 산림교육전문가로 산림청에서 인가한 기관에서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지난해에 처음으로 ‘유아숲지도사’가 배출되었다.

이번 협약은 ‘유아숲체험원’에서 활동한 유아들이 취학 후에도 ‘숲속 교실’ 등 산림학교 등과 연계되어 장기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아 및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교육의 기초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이상필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이 경기 북부권역의 새로운 산림교육 거점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림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