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고용지청(지청장 이수종)은 내실 있는 직업훈련을 유도하여 ‘훈련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관내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151개소를 선정하여 올해 2월부터 정기 지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으로는 2013년도 훈련 실시 이력이 있는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훈련기관 역량평가등급*을 토대로 점검주기를 결정한다.  

2013년도 훈련기관 128개소에 대해 정기지도·점검한 결과 출결관리 부적정 등으로 행정조치가 이루어진 기관은 38개소로, 전체 점검 대상 대비 적발률 29.6%로 확인됨에 따라, 훈련기관 운영실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훈련 내실화를 위하여 훈련기관 지도점검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기 지도·감독 이외에도 언론보도, 민원 야기, 원격훈련 모니터링 결과 부정훈련 가능성이 있는 등 지도‧감독 필요성이 있는 훈련기관에 대하여는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의정부고용센터에서는 2월 중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 설명회를 개최하여 훈련기관으로 하여금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되는 훈련인 만큼 책임의식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여 성과를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이수종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은 “역량 있고 높은 성과를 내는 훈련기관에 대해서는 심사절차 간소화, 훈련비 추가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부실·부정훈련 등 도덕적 해이가 문제되는 기관은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행정조치 및 형사고발 등 직업훈련시장에서 퇴출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훈련기관의 의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