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정월 대보름(2.14)을 맞이하여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놀이․행사와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이 예상됨에 따라 정월 대보름 전․후 산불방지를 위하여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속놀이가 주로 해 질 무렵에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산불상황실 근무를 평소 근무시간보다 3시간 연장한 21시까지 운영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산림재해감시원 등 감시인력 70여명과 공무원 30명을 관내 산불취약지, 달집태우기 행사 장소 등에 집중 배치하여 산불예방·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시에는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산불진화 차량,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를 총동원하여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하였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며, 대보름날 어린이들 불장난도 어른들이 주의를 기울여 귀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온전히 지킬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 현행법상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놓은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