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이 2월18일 오후 5시30분 의정부역사 웨딩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슛! 골인, 김경호 의정부 희망 그리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의정부시장 출사표를 던진 정치인 중 안병용 시장(지난해 10월31일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 강세창 시의원(2월13일 <소신은 권력도 뛰어넘는다>)에 이어 세 번째다 

주요 참석자 중에는 문희상 국회의원, 김민철 민주당 의정부을 위원장, 안병용 시장,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김진표 원혜영 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김영민 김원기 박인범 도의원, 노영일 최경자 조남혁 윤양식 강은희 시의원 등이 눈에 띄었다.

축사에 나선 문희상 의원은 “김경호는 막스 베버가 지도자 덕목으로 꼽은 지덕체를 다 갖춘 인물”이라고, 김민철 위원장은 “지혜와 뚝심, 집념이 강한 정치인”이라고, 안병용 시장은 “민주당의 큰 자산이자 동지”라고 평가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김경호 의장 출신학교인 경희대 성악과 후배들과 의정부고 2회 동기생들로 구성된 밴드가 공연을 펼쳤다. 김 의장도 통기타를 들고 김광석의 ‘일어나’, 설운도의 ‘누이’, 안치환의 ‘꽃 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김 의장은 <슛! 골인, 김경호 의정부 희망 그리기>에서 “‘진리를 찾아가는 자는 티끌보다도 겸손해져야 한다’는 간디의 말처럼 겸손함의 덕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섰고, 정치를 해온 매 순간마다 20년 전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 문을 조심스레 열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길을 헤치며 걷고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책은 김 의장이 어릴 적 불의에 못 참고 옳은 일을 위해 끈질기게 싸웠던 기억부터 젊은 날의 우정과 야망, <명심보감>과 <중용> 등에 심취하면서 걸어온 삶의 소신, 나아가 ‘정치는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정치철학과 의장에 이르기까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