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 아차노리 마을 노인병원 건축허가 적정성에 대해 동두천시와 경기도가 감사를 벌여, 우·오수계획 배수설비 설치신고 협의 업무를 담당한 하수담당 토목 6급 공무원에게 훈계조치 하고 노인병원 사업주 목모씨에게 하수처리 변경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5월11일자 1면 참조>

동두천시와 경기도는 각각 2월14일과 3월16일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공공하수도에 부적합하게 우·오수 계획 배수설비 설치신고를 했지만 시정과 보완요구 없이 검토를 소홀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도의 신분상 조치지시에 따라 담당 공무원에게 훈계조치를 내리고, 4월3일 사업주 목씨에게 우·오수관 설치 변경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까지 아차노리 마을 노인병원 우·오수관 설치 변경안은 제출되지 않았다.

동두천시는 또 노인병원 도로확보와 관련해 주택과에 도로를 지정공고할 것을 지시해 4월7일 송내동 405번지 등 토지가 도로로 지정공고 됐다.

동두천시는 “이같은 조치는 건축허가 당시 누락됐기 때문에 지시를 내린 것일 뿐 건축허가 취소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