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지난달 28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문사 윤석란 주지승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체 일정 중 항아리에 메주를 차곡차곡 쌓고 소금물을 붓는 작업에 해당되며, 앞으로 40여일 후 장 가르기, 숙성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 된장, 간장이 완성되면 포장해 일반인에게 판매하게 된다.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을 도모하고자 100% 우리 콩을 사용하여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김응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잊혀가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맛과 멋을 되살리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